웹소설 인물 관계도 만드는 법
인물이 열 명을 넘으면 누가 누구와 어떤 사이인지 머릿속만으로는 놓치기 쉽습니다. 관계도는 그 사이를 한 장에 펼쳐 두는 도구입니다. 처음 만들 때의 순서와, 연재 중에 관계가 바뀔 때 놓치기 쉬운 점을 정리했습니다.
관계도에 적을 것
- 인물: 이름 · 별명 · 주인공에게서 얼마나 가까운지(가운데 · 바깥).
- 관계의 종류: 가족 · 친구 · 연인 · 스승과 제자 · 경쟁 · 적대처럼 미리 이름을 정해 두면 선을 그을 때마다 고민하지 않습니다.
- 방향: 스승 → 제자처럼 한쪽 방향인 관계와, 친구처럼 서로 같은 관계를 나눕니다.
- 시점: 이 관계가 몇 화부터인지. 연재물에서 가장 자주 빠뜨리는 칸입니다.
- 한 줄 설명: «7화에서 목숨을 빚짐»처럼 왜 그 사이가 되었는지.
만드는 순서
- 1주인공과 그 주변 3 ~ 5명부터 놓습니다. 처음부터 모든 인물을 넣으면 선이 엉켜 오히려 보이지 않습니다.
- 2관계 종류를 열 개 안팎으로 정합니다. 종류가 너무 많으면 같은 사이를 다른 이름으로 적게 됩니다.
- 3주인공에게서 뻗는 선을 먼저 긋고, 조연끼리의 선은 이야기에 실제로 나온 것만 긋습니다.
- 4선마다 «몇 화부터»를 적습니다. 지금 회차만 보고 그린 관계도는 다음 장면에서 금방 틀립니다.
- 5소속(문파 · 회사 · 길드)이 있는 작품이면 인물 관계도와 따로 «그룹끼리의 관계»도 그려 둡니다.
연재 중에 관계가 바뀔 때
장편에서는 친구가 적이 되고, 적이 동료가 됩니다. 이때 옛 선을 지우고 새 선을 그으면 «몇 화까지 친구였는지»가 사라집니다. 나중에 회상 장면을 쓰거나 독자 질문에 답할 때 그 기록이 필요합니다.
그래서 관계 하나에 «1화 ~ 29화 친구 · 30화부터 적대»처럼 구간을 이어 적는 편이 안전합니다. 한쪽만 마음이 바뀐 경우(짝사랑 · 배신 준비)는 두 사람이 서로를 어떻게 보는지 따로 적어 둡니다.
자주 하는 실수
- 관계도를 한 번 그리고 갱신하지 않는다 → 30화쯤에는 실제 원고와 다른 그림이 됩니다.
- 이름만 있고 «언제부터»가 없다 → 회상 · 외전에서 시점이 꼬입니다.
- 숨긴 관계(첩자 · 흑막)를 공개된 관계와 같은 선으로 그린다 → 드러나는 회차 전에 실수로 원고에 흘리기 쉽습니다.
Lenu 로 하면
Lenu 의 인물 관계도는 관계마다 «N화부터» 구간을 적고, 회차 막대를 옮기면 그 화 시점의 관계도로 다시 그립니다. 두 사람이 서로 다르게 보는 관계는 선을 두 갈래로 그립니다. 관계 종류는 기본 19종이 들어 있고 더할 수 있습니다.
로그인 없이 무협 예시 작품의 관계도를 둘러볼 수 있고, 설정 정리는 무료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