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재 중 설정 오류 막는 법
장기 연재에서 설정 오류는 대개 큰 설정이 아니라 작은 상태에서 생깁니다. 지난주에 다친 팔, 사흘 전이라고 했던 사건, 회수하지 않은 복선 같은 것들입니다. 원고 말고 무엇을 따로 적어 두면 좋은지 정리했습니다.
오류가 생기는 흔한 이유
- 회차마다 쓰는 날이 다르다: 일주일 전에 쓴 장면의 세부는 기억에서 흐려집니다.
- 상태가 바뀌는 것을 적지 않는다: 부상 · 위치 · 가진 물건 · 생사.
- 작중 시간이 흐른다: «사흘 뒤» «한 달 뒤»가 쌓이면 나이 · 계절 · 날짜가 어긋납니다.
- 던진 복선을 잊는다: 10화에 던진 떡밥을 100화에서 다르게 회수합니다.
- 외전 · 회상이 본편과 다르다.
회차마다 적어 두면 좋은 것
- 1작중 시점: 그 회차가 언제인지(날짜 또는 «앞 회차에서 3일 뒤»).
- 2중요한 사건: 누가 죽었다 · 다쳤다 · 떠났다 · 비밀이 드러났다.
- 3인물의 지금 상태가 바뀐 곳: 부상 · 위치 · 소속 · 관계.
- 4던진 복선과 회수한 복선.
새 회차를 올리기 전에 확인할 것
- 이 회차에 나오는 인물이 지금 어디에 있고 어떤 상태인지.
- 앞 회차와 시간 간격이 맞는지(밤이 갑자기 낮이 되지 않았는지).
- 호칭 · 말투가 앞과 같은지.
- 이미 죽거나 떠난 인물이 아무 설명 없이 나오지 않는지.
의도한 변화와 오류를 구별하기
모든 차이가 오류는 아닙니다. 성격이 변하는 것이 이야기의 핵심일 수도 있습니다. 그래서 «틀렸다»고 바로 고치기보다 «의도한 변화인지» 한 번 확인하고, 의도한 것이라면 그 사실을 기록에 남겨 두는 편이 좋습니다. 그래야 다음에 같은 질문을 다시 하지 않습니다.
Lenu 로 하면
Lenu 는 사건과 작중 날짜표, 복선(던진 회차 · 회수한 회차)을 적는 칸이 있고, «설정끼리 점검»이 규칙으로 서로 부딪히는 설정(예: 사망한 뒤에 시작하는 관계)을 무료로 짚습니다.
원할 때만 쓰는 AI 검수는 새 회차에서 앞의 설정 · 지난 회차와 다를 수 있는 문장을 근거 회차와 함께 «확인 필요»로 알려 줍니다. 고칠지는 작가가 정합니다.